상가집 인사말 상황별로 확인

2017년 06월 06일 by 스마트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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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집을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상주에게, 가족들에게 딱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아무말이나 했다가 예절에 어긋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해서 가만히 있을때가 많았었는데 오늘은 상가집 인사말을 준비하여 어떤 위로가 될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상가집을 가기전에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인삿말도 상황에 맞게 해야하기 때문에 어떤 인사말이 어울릴지는 한번 보시고 골라서 적절히 사용하면 됩니다.



얼마전에 상가집을 방문했을때 아무말도 못하고 같이 슬퍼해주기만 했는데 어떠한 위로도 되어드리지 못한것 같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맞는 인사말을 준비해봤습니다.




1. 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그토록 효성을 다하셨는데도 춘추가 높으셔서인지 회춘을 못하시고 일을 당하셔서 더욱 애통하시겠습니다"


2. 상제의 남편인 경우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씀이 있는데 슬픔이 오죽하시겠음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3. 상제의 아내인 경우

"위로할 말씀이 없습니다", "옛말에 고분지통이라 했는데 얼마마 섭섭하십니까" 여기서 고분지통이란, 아내가 죽었을 때 물동이를 두드리며 슬퍼했다는 장자의 고사에서 나온 말입니다.


4. 상제의 형제인 경우

백씨(伯氏) 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할반지통이 오죽하시겠습니까"


할반지통(割半之痛): 몸의 절반을 베어내는 아픔이랑 뜻으로 그 "형제자매가 죽은 슬픔"을 이르는 말입니다.

*백씨(伯氏): 남의 맏형의 존댓말입니다.

*중씨(仲氏): 남의 둘째형의 높임말입니다.

*계씨(季氏): 남의 사내 아우에 대한 높임말입니다.


5. 자녀가 죽었을 때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을 보셔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원래 상가집에 가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위로를 해주고 싶으면 "삼가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뭐라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정도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집 방문시 유의사항

말은 최대한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유가족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시키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꼭 해야할 얘기가 있으면 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하거나 조문 후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인이 사망한 경위나 원인 등을 유족에게 묻는 것 또한 실례라고 합니다. 조문시 인사말과 간단한 주의사항만 알아도 굉장히 도움이 되실껍니다. 상주를 향한 깊은 애도의 마음이 진실하게 유가족 분들께 닿기를 바랍니다.